3월부터 Active X(액티브 X) 걷어내고 간편 결제 시행

최근 정부에서 3월부터 Active X를 걷어낸 결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 쇼핑몰 및 정부기관 사이트를 방문하면 반드시 설치하게 되어 있는 Active X를 싹 걷어낸다고 합니다.

국내 인터넷의 급격한 발달과 함께 보안을 위해서 채택되었던 것이 바로 Active X입니다.

하지만 표준이 아니다보니 Internet Explorer에서만 동작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IE를 제외한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Active X는 또한 OS의 영역을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보안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보안을 위해서 채택된 Active X가 오히려 보안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국내 인터넷 사이트들의 Active X 의존도는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물건 하나 사려고 해도 2~3개 이상은 기본적으로 설치하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이트로 이동하면 또 다시 2~3개를 다시 설치하게 됩니다.

보안으로 위해 만들었다고 했지만 거의 바이러스나 다름 없이 사용자를 괴롭힙니다.

이제 3월부터 Active X를 걷어내고 간편 결제를 시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Active X를 대안으로 하는 것이 exe나 웹표준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exe를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과연 근본적인 해결책인지는 의문스럽습니다.

Active X와 exe의 차이점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ocx로 된 파일을 exe로 바꾸는 것이 문제의 해결 방안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근본적으로 이런 것들이 없어도 SSL 등의 웹표준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보입니다.

해외의 쇼핑몰이나 페이팔 등의 결제 시스템을 보면 Active X를 적용하지 않고도 안전한 결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Active X라는 이름만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